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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일기2

[육아일기] 조리원에서 처음 아기를 안은 날, 조리원에서의 출퇴근 5월 27일 - 처음 안아본 강철이의무 모자동실 시간이 6시 30분부터 8시까지인데, 처음으로 강철이를 내 품에 안아봤다.생각보다 작고, 따뜻했다.그동안 태명으로만 부르던 아이가 내 손안에 안겨 있는 이 순간이 아직도 조금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강철이란 태명답게, 포항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 경기를 같이 봤다.포항이 이기기도 했고, 강철이도 안겨 있으니 괜히 기분이 좋았다.아빠랑 직관 가게 될 날이 오겠지.강철아, 넌 태생부터 포항 팬이야.백색소음기의 발견강철이가 자주 칭얼대는데,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더라.예전에 조카들 키울 때, 쉬쉬쉬~ 바람소리를 귀에 대주면 좀 조용해지곤 했던 게 기억나서 따라 해봤는데 진짜 효과가 있었다.그래도 이게 계속 되니 내 입도 지치더라.그래서 선물받은 말랑허니 .. 2025. 6. 10.
[육아일기] 신생아실 너머의 감동, 조리원에서의 처음 안아본 내 딸래미 5월 26일 – 병원 입원 중, 아기 보는 즐거움출산 후 병원에 입원했다.하루에 세 번, 아침·점심·저녁신생아실에 아기를 보러 가는 그 시간이요즘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다.신생아실에 누워 있는 아기들 모습도 귀엽지만,유리창 너머 우리 아기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다른 엄마 아빠들의 얼굴도 어딘가 귀엽고, 흐뭇하다.어제보다 얼굴이 좀 더 이뻐진 것 같다.조금씩 부기가 빠지면서 표정도 달라졌다. 아기의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은채’와 ‘채원이’, 두 이름 사이에서 계속 고민 중이다.이름이 가진 의미, 울림, 부르기 편한지…무엇보다도 어떤 이름을 붙이든좋은 아이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출산하느라 씻지도 못한 아내.오늘은 아내 머리를 감겨주기로 했다.샴푸실로 데려가서,천천히, 정성껏 감겨줄 생각이다.출산 직후의 ..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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